우리 몸에서 중요한 부위 중 하나인 눈에 있는 안과질환을 알아보겠습니다. 초기에 증상이 없어 빨리 알아차리지 못하는 녹내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녹내장은 안압의 상승으로 인해 시신경에 이상이 생겨 시야가 좁아지는 질환이다. 아침이나 밤늦게 안압이 상승하면서 일시적으로 시력이 저하되거나 두통, 안통 등을 호소할 수 있다. 녹내장을 늦게 발견하여 증상이 악화되면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조기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2016년 기준연령별 녹내장 환자수 분포는 50~60대 환자가 44. 1%로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2012년 대비 2016년 연령 별 환자수는 모든 연령에서 환자수가 증가하였으나, 특히 80세 이상이 가장 큰 증가율을 나타내었다. 녹내장은 보통 초기 증상이 없는 눈병이다. 적절한 치료 없이 녹내장은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좋은 소식은 정기적인 시력 검사, 조기 발견, 그리고 치료로 시력을 보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녹내장의 시력상실
녹내장은 주로 양쪽 눈에서 발생하지만 한쪽 눈에서 먼저 안압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이 손상은 수년간 점진적인 시각 변화와 시력 상실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종종, 말초(측면) 시력이 먼저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시력의 변화가 여러분이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작을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중심 시력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녹내장으로 잃은 시력은 회복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조기 발견과 치료는 시력 상실을 예방하고 남은 시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녹내장의 증상
가장 흔한 형태의 녹내장인 1차 개방각 녹내장에서는 수압의 축적이 매우 느리게 일어납니다. 불편하거나 아픈 증상은 없습니다. 보통 초기 시력 상실은 측면(말초) 시력이고 중심 시력은 질병 말기까지 유지됩니다. 우리는 운전, 독서, 그리고 대부분의 작업에 중심 시각을 사용하기 때문에 녹내장의 말초 시력의 점진적인 상실은 상당량의 시력이 영구적으로 상실될 때까지 알아차리지 못한다 흐릿한 눈과 머리의 통증, 메스꺼움 또는 구토 등의 증상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빨리 의사의 진찰을 받기 바랍니다.
원인
녹내장 발병의 주요 원인은 안압 상승으로 인한 시신경의 손상입니다. 시신경 손상이 진행하는 기전으로, 안압 상승에 의해 시신경이 눌려 손상된다는 기전과, 시신경 혈류에 장애가 생겨 시신경의 손상이 진행된다는 두 가지 기전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병을 유발하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치료
의사들은 녹내장에 약물(대개 안약), 레이저 치료, 수술 등 다양한 종류의 치료법을 사용한다. 녹내장이 있다면 바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로 시력에 어떤 손상도 회복할 수는 없지만, 시력이 나빠지는 것을 막을 수는 있습니다.
예방
녹내장은 특별한 예방보다는 조기 발견이 중요하므로 만 40세 이상이 되면 매년 녹내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녹내장 중에는 안압이 정상범위(10~21mmHg)에 속하지만 시신경 손상이 진행되는 정상 안압 녹내장도 있기 때문에, 안압 이외에도 안저촬영(fundus photography)을 통해 시신경 섬유층의 결손 유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안압검사, 시야검사, 안저검사, 시신경 검사, 우각경 검사 등을 정기적으로 반복해서 평생 받아야 합니다. 안과 전문의가 환자의 증상과 상태에 따라 수시로 필요한 검사를 선택해 실시합니다. 이상 녹내장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매년 정기검진으로 건강한 눈을 유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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