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우리가 흔히 간질이라고 불리는 뇌전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뇌전증(Epilepsy)은 과거 간질이라고 불렀으나 사회적 편견이 심하고 간질이라는 용어가 주는 사회적 낙인 효과가 크기 때문에 질병명이 간질에서 뇌전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뇌전증은 발작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 인자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발작이 반복적으로(24시간이 상의 간격을 두고 2회 이상) 발생하는 만성화된 질환군을 의미합니다. 뇌전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수는 2012년 14만 373명에서 2016년 14만 2,178명으로 1,805명이 증가하였습니다. 진료비는 2012년 711억 원에서 2016년 956억 원으로 245억 원이 증가하였으며 특히 입원진료비의 증가율이 연평균 10.0%로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2016년 기준 성별 연령별 뇌전증 환자수는 비교적 모든 연령대에서 고른 분포를 나타내나, 고령 인구의 증가 등으로 2012년 대비 2016년에 60~70세 이상 환자의 점유율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뇌전증이란?
뇌전증은 반복되는 발작을 특징으로 하는 뇌의 장애입니다.발작은 일반적으로 뇌의 전기적 기능의 일시적인 변화로 인한 행동의 갑작스러운 변화로 정의됩니다. 일반적으로 뇌는 규칙적인 패턴으로 미세한 전기 충격을 지속적으로 생성합니다. 이러한 충동은 뇌의 신경 세포 네트워크를 따라 그리고 신경 전달 물질이라는 화학적 메신저를 통해 전신으로 이동합니다. 뇌전증의 경우 뇌의 전기적 리듬이 불균형해져서 발작이 재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발작이 있는 환자의 경우 의식, 운동 또는 감각에 일시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기 에너지의 갑작스럽고 동기화된 폭발에 의해 정상적인 전기 패턴이 중단됩니다. 뇌전증은 일반적으로 알코올 금단 현상이나 극도로 낮은 혈당과 같은 알려진 의학적 상태로 인해 유발되지 않은 발작이 두 번 이상 발생한 후에 진단됩니다. 발작이 뇌의 특정 영역에서 발생하는 경우 발작의 초기 증상은 종종 해당 영역의 기능을 반영합니다. 뇌의 오른쪽 반은 신체의 왼쪽을 제어하고, 뇌의 왼쪽 반은 신체의 오른쪽을 제어합니다. 예를 들어, 엄지손가락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영역의 오른쪽 뇌에서 발작이 시작되면 왼쪽 엄지손가락이나 손을 저으면서 발작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뇌전증 진단
의사는 증상, 신체 징후 및 뇌파검사(EEG), 컴퓨터 단층촬영(CT 또는 CAT 스캔) 또는 자기 공명 영상(MRI)과 같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간질을 진단합니다.
간질의 유형과 발작의 유형을 모두 적절하게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작 에는 몇 가지 주요 분류가 있으며 대부분은 특정 형태의 장애와 관련이 있습니다.
치료
생후 첫 번째 뇌전증 발작으로 인하여 내원한 환자는 대부분 즉시 항뇌전증 약을 투여하기보다는 여러 가지 검사를 받는다. 이는 일반적으로 증후성이 아닌 첫 번째 발작에서는 약물치료를 시작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른 것입니다. 각종 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하지 않고 경과를 관찰하게 됩니다. 하지만 두 번 이상의 뇌전증 발작이 특별한 유발 요인 없이 나타날 경우 약물치료를 시작합니다. 뇌전증 환자는 우선 약물로 치료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약물치료로 뇌전증 발작이 조절되지 않을 때는 뇌전증 수술 등의 비약물요법을 고려하게 됩니다. 뇌전증의뇌전증 수술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증상이 뇌전증이 맞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고, 약물치료를 충분히 시도해 보았는지를 확인해 봅니다. 비디오MRI, 양성자 단층촬영 및 단일 양자 방출 단층촬영 등의 검사를 시행합니다.
도움 되는 대표적인 식품
오메가 3와 DHA가 풍부해서 건강한 뇌를 만들어 주는 고등어와 연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은 녹황색채소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녹황색 채소는 당근, 토마토, 시금치 등이 있습니다. 마그네슘과 비타민E가 많이 들어있는 견과류 중에 호두가 뇌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그 외에 아몬드, 두부 등이 있습니다. 이상 뇌전증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좋은 음식 드시고 뇌전증을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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